세무사업계가 제도 개선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회원을 통한 서명운동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對국민 홍보를 위해 '길거리 서명운동'에 나섰다.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ㆍ정은선)는 지난 15∼17일까지 서울역을 비롯, 명동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등 인구 유동성이 높은 지역에서 산하 협의회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조세소송대리권 확보를 위한 '가두 서명운동'을 실시했다.
서울세무사회 및 산하 23개 협의회가 이번 가두캠페인 기간 중에 서명을 받은 실적은 총 2만2천536건으로 집계됐으며 3일간 ▶서울역에서 6천897건 ▶명동에서 6천693건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6천540건의 실적을 올렸다.
이와 함께 서대문협의회(1천579건)와 강서협의회(827건)는 서울세무사회 가두캠페인에 참여함은 물론, 자체 가두서명운동을 추가로 실시하는 적극성을 보여줬다.
정은선 회장은 이번 서명운동과 관련 "변호사의 장벽을 뚫어야 할 큰 일을 지혜롭게 처리하는 방법은 국민적 지지가 절대적인 요건이기 때문에 국민서명을 회원의 힘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본회에서는 국민서명 실적에 따라 對정부, 對국민에 대한 다양한 홍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지방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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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세무사회가 산하 협의회와 함께 '가두서명운동'을 전개했다.<사진은 지난 15일 명동에서 정은선 서울세무사회장과 임원진이 가두서명을 받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