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지방종합주류 도매업협회(회장·임석준)는 `주류구매전용카드거래제'의 완전정착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주류거래 투명성 제고와 주류거래 정상화에도 매진하기로 했다.
서울주류협회는 지난 7일 기협중앙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류카드거래 완전 정착 결의대회'를 갖고 회원들의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이날 협회는 결의문을 통해 무자료 불법거래를 일체 하지 않고 중간상 지입차량 행위를 근절해 유통질서 확립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 거래질서 운영지침을 준수해 부당한 방법의 거래처 확보를 지양하고 공정거래의식을 함양해 건전한 상거래풍토를 조성하는 한편 주류를 공급할 때마다 반드시 주류 구매전용카드로 결제토록 하는 등 카드거래 실적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주류 구매전용카드거래제 완전정착을 위해 자사 거래처를 모두 카드거래 회원으로 가입시키는데 최선을 노력을 경주키로 했다.
이에 앞서 임석준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협회는 그동안 국세당국의 주요 관심사인 주류카드거래 실적 제고와 소매상 민원사항으로 제기된 금융권 편의제공 문제해소를 위해 주류카드거래 결제은행을 모든 은행으로 확대 조치했다”고 말했다.
특히 임 회장은 “지난달초 주류유통 세미나에서는 주류 구매전용 카드거래제 조기정착방안과 유통질서분야로 과당경쟁 근절방안, 지입차량 근절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해 거래질서 운영지침을 마련하게 됐다”며 “선거래결제방식에 의한 거래방식을 유지하고 지입차량을 발본색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무자료 불법거래가 여전히 존속하고 업계내 10%에 해당하는 회원사가 중간상 지입차량을 도입해 가격을 파괴하고 거래질서를 혼란시키고 있어 수입주류업계 역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단법인을 추진하고 승인절차를 밟고 있다”며 “OEM방식으로 양주를 무제한 공급받아 우리의 시장을 위협하고 있어 단속요원 및 차량을 증원해 단속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효율적인 대책을 강구해 무자료 불법거래를 근절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1천500억원 시장이 되는 백세주를 협회는 전혀 취급하지도 못하면서 협회 회원사의 비용으로 공급해 준 거래처의 냉장고나 쇼케이스를 이용해 판매하고 그들의 이익만 추구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이익이 실현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mage0/
서울주류협회는 지난 7일 기협중앙회관에서 `주류카드거래 완전 정착 결의대회'를 갖고 주류거래의 투명성 제고와 주류거래 정상화에 매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