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공인회계사(CPA) 2차시험이 오는 7월3∼4일 성균관대학교와 한양대학교에서 치러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공인회계사 2차시험을 성균관대학교와 한양대학교에서 치르기로 하고 해당 학교측과 협의를 마친 상태”라며 “최종 결정이 나는 대로 시험장소를 공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보다 좋은 조건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에어컨이 설치된 대학교를 물색했지만, 학교측의 거부로 어쩔 수 없이 에어컨이 없는 곳을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계산기 사용과 관련, “이미 공고가 나간 대로 이번 2차시험에서는 단순형 계산기만 사용이 가능하다”며 “이를 위해 출제교수들에게 계산이 복잡한 시험문제를 출제할 경우 해당 시험문제에 값을 제시하도록 요청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