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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4. (화)

세무 · 회계 · 관세사

정은선(鄭殷善) 서울세무사회장 재선

서울세무사회, 9차 정기총회 박공탁·조용원 부회장 선출


정은선(鄭殷善) 서울세무사회장이 4대에 이어 5대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서울세무사회는 지난 3일 본회 임향순 회장을 비롯, 봉태열 서울국세청장, 김민석·이명박 서울시장 후보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제9차 정기총회'를 갖고 이같이 회장당선을 선포했다.

정은선 신임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막중한 자리를 투표없이 당선돼 회원 여러분에게 송구스럽고 감사할 따름”이라며 “앞으로도 임기 동안에 본회의 핵심사업들에 대해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조세소송대리권은 무엇보다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 의원입법 형식으로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직시하고 서울회원 1명당 10명씩 관련 설문을 받는 등 여론을 형성한 뒤 서명을 얻어 국회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鄭 회장은 이를 위해 “서울회 집행부는 회원간 주기적인 대화와 정보교환 채널을 구축해 항상 좋은 의견과 충고, 질책을 통해 비전있는 회장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회원 여러분께서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임향순(林香淳) 본회장은  세무사 업계는 뚜렷한 업무가 없는 상황에 놓여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우려한 뒤 “이런 때일수록 집행부에 힘을 모아 업계의 당면 과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林 회장은 “녹색신고제를 일본보다 훨씬 발전된 제도로 만들기 위해 `녹색신고제도 추진위원회'를 설치해 국세청과 공동으로 깊이 연구하고 조문과 법안을 재경부와 법제화하는데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봉태열(奉泰烈) 서울청장은 치사를 통해 “12월말 결산법인에 대한 법인세 신고는 금리부담완화로 비용이 줄어들고 기업구조조정에 따른 실속있는 경영으로 기대이상의 실적을 나타낸 부분도 있지만, 무엇보다 세무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종합소득세 신고시에도 납세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성실신고지도를 통한 기장대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민석 서울시장 후보는 내빈축사를 통해 “세무사와 국세청은 세금에 대한 전문가인 만큼 세금약자에게 배려하고 돕는 차원에 입각해 맡은 바 중책을 추진할 때 따뜻한 사회가 구현되는 만큼 공명정대한 세정집행을 운영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명박 서울시장 후보는 “세무사 업무는 국가적인 입장에서는 재정수입조달의 협조자로서, 납세자의 입장에서는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만큼 官과 民 사이에서 합리적인 세무사가 되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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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세무사회는 지난 3일 제9차 정기총회를 갖고 5대 회장단에 정은선(鄭殷善) 회장과 박공탁(朴孔卓)·조용원(趙龍元) 부회장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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