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동우회 신년회에 장재식 산업자원부장관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좌로부터 추경석(秋敬錫) 前 건교부장관, 김수학(金壽鶴) 前 국세청장, 서영택(徐榮澤) 국세동우회장, 장재식(張在植) 산업자원부장관, 임채주(林采柱) 前 국세청장, 엄 빈(嚴 彬) 前 국세동우회장, 손영래(孫永來) 국세청장)
지난해 국가세수가 9·11 美테러 등으로 인한 세계경제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5천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손영래(孫永來) 국세청장은 지난 11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세동우회 신년인사회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孫 청장은 이날 치사에서 “지난해 선진국의 경기부진과 미국 테러사태의 충격으로 세계경제와 국내경제가 침체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고 회고한 뒤 “이같은 여건속에서도 국세행정은 세정개혁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온 결과 국세청 소관 세입예산 5천억원이상을 초과 달성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孫 청장은 “올해도 우리 경제가 일류 경쟁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세정측면에서 뒷받침하는 한편, 그동안 성공적으로 추진해 온 세정개혁을 더욱 내실화하고 완전히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공평과세를 실현하는데 세정의 모든 역량을 집결해 나가고 납세자를 세정의 동반자이자 고객으로 생각해 다양한 서비스기법을 발전시켜 한단계 높은 납세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수출기업이나 지방경제 기반산업에 대해 세무조사를 자제하는 등 세무간섭을 최소화해 세정이 국민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서영택(徐榮澤) 국세동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정여건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국세청은 지난해 국가살림의 원동력인 세수목표를 무난히 달성했다”며 “이는 국세행정의 꾸준한 개혁과 선도적 세정을 이끌어온 孫 청장을 위시해 1만7천 국세 동지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