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울종합주류도매업협회(회장·이수학)는 냉장고 및 생맥주 기기 등 내구소비재 공급 양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주류협 관계자는 “거래처 내구소비재 공급을 전면 금지해 판촉물 등 제반 지출경비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회원사의 거래처 관리 및 확보차원에서 여전히 내구소비재 공급이 성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는 “내구소비재 공급에 따라 지출비용이 전혀 감소되지 않고 있고 회계처리 문제로 애로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내구소비재 관련 회원사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그 결과에 따라 내구소비재 공급 양성화 여부 결정 및 제도적 개선건의를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 서울주류협 관계자는 “급변하는 국내외 제반 여건하에서 일부 규정이 제정 당시에는 취지에 부합됐으나 현재 시점에서는 업계 발전을 저해하거나 제약하는 요인이 되고 있어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실에 맞는 제도를 합리적으로 도입해 세계화 추세에 따른 개방경제 상황에 적극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