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정은선)가 8개 과제를 선정해 10개월간 추진해온 `세무대리선진화에 대한 연구보고서'〈사진〉가 책자로 발간됐다.

최근 제작이 완료된 1백90쪽 분량의 연구보고서는 세무사업계가 반드시 실현해야 할 조세소송대리 및 중소기업에 대한 회계감사 등 업무의 질적 향상을 위한 준비와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세무사 조세소송대리에 관한 연구'는 세무사들이 조세소송대리권을 확보하기 위한 공감대 형성을 집결시키는데 역점을 두고 전략적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 `세무사의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외부감사제도'에서는 현행법상 제도와 문제점을 지적하고 외부감사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방안을 다루고 있으며 `세무대리인의 중소기업에 대한 회계감사에 관한 연구'에서는 구체적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컨설팅 업무의 개발'은 모든 세무사의 컨설팅능력을 적극 배양해 세무 및 회계뿐 아니라 명실공히 경영전반에 관한 전문가단체로서 발전시켜 나갈 때 업계가 안고 있는 시급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다.

이밖에 `전자신고 및 인터넷기장에 대한 대책 기장확대'는 현행 인터넷 기장에 대한 문제점과 대응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정은선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변호사와 공인회계사는 이미 회계와 법률서비스 개방에 대한 준비를 종료하고 새로운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반면 세무사업계는 미래에 대한 충분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 8개 연구과제를 선정해 추진했다”며 “이 연구보고서가 세무대리선진화를 위한 자료로 널리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