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정은선)는 지난 3일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손영래 서울지방국세청장, 임향순 한국세무사회장 등 내·외빈을 비롯, 1천3백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정기총회를 가졌다.
/image0/
지난 3일 제8회 정기총회에서 정은선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조세소송대리권 확보에 회원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정은선 서울세무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세무사제도가 탄생한 지 40년이 되는 해를 맞이하고 있으나 세무사제도와 세무대리 환경은 국제화시대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많은 개선과제를 안고 있다”고 전제한 뒤 “세무사의 조세소송대리, 회계업무, 자동자격폐지 등을 통해 납세자의 권익을 보장하고 경제적 이익을 줄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향순 세무사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앞으로 2년내에 기장신고 건수가 현재의 60만건에서 1백20만건으로 증대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국세무사회가 주축이 돼 재정적자 때문에 고뇌하고 있는 관계부처를 설득해 4대 공적보험료의 징수권을 국세청이 확보하도록 하고 세무사가 국세청의 위탁을 받아 징수하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손영래 서울청장은 치사를 통해 “세정개혁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국세청의 노력과 세정의 한 축을 이루는 세무사들이 세정의 동반자이자 협조자로서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가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회는 이날 이창규 전임 부회장 후임에 박공탁 세무사를 부회장으로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