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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세무사회는 지난달 27일 올해 정기총화를 갖고 권영희 세무사를 제9대 회장으로 당선시켰다.
권영희 세무사가 제9대 한국여성세무사회장에 추대됐다.
한국여성세무사회는 지난달 27일 삼성동 코엑스 아셈홀에서 `2001년 정기총회'를 갖고 새 회장에 권영희 세무사, 부회장에 김귀순·고은경 세무사, 감사에 김미경 세무사를 각각 무투표로 선출했다.
권영희 신임회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훌륭한 역량을 가진 회원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아직 미흡하고 부족한 점이 많은 본인이 회장직에 취임하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어떤 모임이나 단체라도 회장이나 임원진의 힘으로만 잘 운영될 수 없는 만큼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만 좋은 단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이어 “올해 신입세무사가 업계에 많이 들어온 만큼 선배세무사들이 갈 길을 제시해 주고 경험담과 고충 등을 안내해 쉽게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당부한 뒤 “앞으로 여성세무사들간 끈끈한 친목으로 서로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회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임신빈 전임회장은 “2년전 위임된 후 그동안 대과없이 지낸 것은 회원과 임원단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제한 뒤 “수십명에 불과했던 여성회가 이제 1백명이 넘고 있는 만큼 회 발전을 위해 힘을 합쳐 새로운 신임회장에게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구종태 회장은 이날 “각계에서 여성들이 부각되고 있는 등 여성의 사회적 참여와 역할증대가 날로 높아가고 있다”며 “세무사업계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성회원들의 동참과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