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가 지난달 실시한 세무사사무소 직원 취업교육은 참가자가 예상보다 적어 1차로 마무리됐다.
지난달 3일부터 8일까지 실시된 세무사사무소 직원 취업교육에는 당초 예상보다 적은 81명이 참여,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세무사회는 지금까지 각 세무사사무소에서 개별적으로 직원을 채용하면서 매년 고질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해 직접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기초교육을 실시하고 취업하고자 하는 희망지역의 세무사사무소와 연계해 회원들의 구인난을 해소할 목적으로 취업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세무사회는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장부기장과 관련한 업무처리,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 소득세법, 법인세법, 부가가치세법 등 총 16시간 강의로 지난달 8일 수료식을 가졌다.
당초 8일까지 1차교육을 실시하고 12일부터 15일까지 2차교육을 실시할 방침이었으나 참여인원이 적어 2차교육은 실시되지 않았다.
또 취업교육이후에는 채용을 희망하는 세무사별로 면접을 실시, 취업을 연계할 계획이었으나 홈페이지 인력뱅크에 게재해 세무사별로 희망자를 선발토록 했다.
한편 이번 취업교육자 비율을 보면 전문대 세무·회계학과 출신이 25%를 차지했고 나머지는 상업계 및 일반계 고교생들이었다.
한국세무사회 관계자는 “취업교육 이수자 외에도 세무사사무소 취업을 희망하는 자에 대해서는 인력관리센터를 통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취업주선을 연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