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백이 올해부터 조세 및 행정팀의 역량을 보강하고 대형 로펌으로의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조세·행정팀은 팀장인 임승순 변호사를 비롯, 김정섭·이준근 변호사 등 조세전문 변호사가 다수 포함돼 있다.
임승순 변호사는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로 재직하면서 주로 조세사건과 관련해 풍부한 실무경험을 쌓은 조세通.
임 변호사는 1천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내용의 `조세법'을 지난 '99년 처음 출간한 이후 매년 개정판을 내놓아 실무가들은 물론 수험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김정섭 변호사(미국·한국공인회계사)와 이준근 변호사(한국공인회계사)는 사법연수원에서 조세법을 전공한 뒤 회계법인과 금융기관에서 실무경험을 쌓고 현재 화백에서 각종 조세소송과 조세관련 법률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법무법인 화백은 신라시대 화백회의의 만장일치와 상호존중의 정신을 기본 운영정신으로 지난 '93.8월 설립한 뒤 매년 새로운 구성원을 영입, 전문화·조직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윤 관 前 대법원장을 정점으로 구성원 및 소속변호사 37명, 소속변리사 5명 등 각계 전문변호사로 구성된 종합법률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한편 조세·행정팀 외에도 기존의 송무팀을 해상무역팀으로 확대·개편하고, 특허·상표를 비롯한 지적재산권의 출원 소송 컨설팅 라이센싱을 포함한 전문화된 법률서비스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업법무 ▶무역·해상 ▶금융·증권 ▶국제·특허 등 5개팀으로 업무를 세분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