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는 유리기판 크기가 6백80X880인 4세대 TFT-LCD(박막액정표시장치)생산라인의 가동에 들어간다.
또 1조6천억원을 들여 5세대 생산라인을 건설키로 했다.
LG필립스LCD는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투자발표회를 갖고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LG는 이 공장이 완공되면 차세대 팹(FAB) 표준화를 선도하는 것은 물론 세계 시장의 20%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LG는 해외 유수대학에서 박사급 전문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LG는 4세대 라인의 본격 가동으로 금년에 총 6백30만개(13.3인치 환산)를 생산하고, 제3공장 가동이 완전 정상화되는 내년에는 연간 1천3백20만개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LG 관계자는 “내년초 4세대 라인이 안정화되면 세계 시장점유율이 현재의 16%수준에서 18%로 늘어날 것”이라며 “2003년쯤 5세대 라인이 본격 가동되면 20%대로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모니터용 LCD시장은 연평균 40%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