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4명이 소액사건을 적은 비용으로 법률서비스를 해주는 이른바 `도우미 변호사'활동을 시작해 관심을 끌고있다.
그 주인공은 박흥모·설승문·이태환·권태하 변호사.이들 4명의 변호사는 소송가액 2천만원이하의 민사사건 등 사안이 간단해 정식으로 변호사를 선임할 필요가 없는 사건 당사자를 위해 소장과 변론서류 등을 작성해 주고 있다. 또 재판중 법원 지시사항과 상대방 요구사항 등을 알기 쉽게 해석해 주는 자문역까지 해주고 있다.
비용은 30~50만원선으로 승소에 따른 성공 보수금은 없으며 사건을 정식으로 맡은 것은 아어서 법정에는 나오지 않는다.
부산지방변호사회 관계자는 “소송가액 2천만원이하 민사 소액사건의 경우 90%이상이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고 직접 소송하는 사례가 많다”며 “자금형편이 어렵거나 간단한 사건의 경우 도우미 변호사를 적극 이용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