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통합전산망(TIS)은 원거리 통신망과 근거리 통신망으로 구성돼 있으며 원거리통신망 191회선, 근거리통신망은 183개로 관서에 1만8천여 회선이 구축돼 있다.
원거리통신망은 본청 전산센터에서 실시간으로 감시 운영하면서 장애요인 발생때 즉시 처리하고 있다. 근거리통신망(LAN)은 세무서 내부 통신망으로 전산관리요원이 운영하고 있으며 사무실 이전, 책상 재배치 등 전산환경이 변화될 경우 본청 전산센터에서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세무관서간 통신회선인 원거리통신망의 경우 구간 전화선과 혼동돼 전화공사시 TIS회선 절단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과세관청 관계자는 "근거리통신망의 경우 사무실 이전, 책상 재배치에 따른 LAN 재구성시 사무실명, 사용자, IP 주소, 선번장 등의 변경 내용에 대한 기록관리가 미흡하기 때문에 개선대책이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원거리통신망 회선에 국세통합전산망 케이블을 부착해 관서내 전화선과 혼동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가는 동시에 근거리통신망은 IP주소 관리대장(선번장)을 기록 유지하고 패치판넬, 아울렛 포트에 각각 관리번호를 부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하고 있다.
한편 서버 백업자료 관리분야는 각종 신고서 및 과세자료 입력을 위해 지방청과 일선 세무서에서 서버(워크스테이션)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백업자료는 지정된 기간까지 테이프관리대장에 기록ㆍ보관토록 하고 있는데, DB 영역은 1주일 보관하고 시스템 영역은 다음 변경전까지 보관하고 있다.
문제는 근무시간중에는 백업이 불가능해 전산관리요원이 매일 초과근무를 해야 하는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점이다.
자료 누적 등으로 백업시간이 증가해 대부분 퇴근시 백업을 시작하고 다음날 확인작업을 하고 있는데 DB영역 백업시 보통 2시간이상이 소요되고 있다.
일부 백업된 자료 중에는 비정상 완료 상태로 보관돼 시스템 장애 등으로 자료 복구시 사용불가해 원상복구가 안 되는 사례가 이따금 발생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따라 신규 서버(2001.12월 도입)를 활용해 근무시간중에도 백업이 가능토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개선방안을 건의하고 있다.
과세관청 관계자는 "자동 백업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백업완료 확인작업을 용이하도록 개선하는 동시에 서버 운영자의 백업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주의사항을 철저히 전달함으로써 백업의 중요도 인식을 제고해 나가야 한다"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