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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7.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한국세무사회주관]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

기업실무프로그램으로 검정 / 재교육없이 실무처리 가능


전산세무회계분야 자격시험이 붐을 타고 있다. 한국세무사회가 주관하는 전산세무회계 1·2·3급 자격증이 국가 공인을 앞두고 있고 대한상의 역시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더더욱 경리세무회계분야 취업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제도 특집판을 기획, 수험준비 종합가이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시험개요  한국세무사회가 주관·시행하고 있는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은 지난 '99.11월 세무회계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도입됐다. 정보화시대에 맞춰 전산세무회계프로그램을 활용해 세무회계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 및 세무회계 지식을 객관적으로 평가함으로써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세무회계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게 주된 취지다.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은 실기시험인 전산세무 1·2급, 전산회계 1·2급과 필기시험인 세무회계 1·2·3급으로 구분된다.

실기시험의 수험용 프로그램은 일반기업체나 세무사사무소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주)더존디지털웨어의 `NEOplus-ACT 윈도 프로그램'과 (주)키컴의 `SA-WIN 교육용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실기시험의 경우는 1백점 만점에 70점이상을 획득해야 하며, 필기시험의 경우는 각 등급을 세법 1·2부로 구분해 각각 40점이상이면서 평균 60점이상이면 합격된다.

지난 '99.11월 제1회 시험을 시작으로 오는 16일 제8회 시험이 예정돼 있다. 7회 시험까지 총 응시자는 4만8천14명이며 이 중 1만6천1백6명이 합격했다.

시험과목

전산세무 1급

재무회계(20%),부과세(20%),원천제세(20%),법인세무조정(40%)

         2급

재무회계(20%),부가세(30%),원천제세(20%)

전산회계 1급

기초정보의 등록·수정(10%),거래자료입력(40%),부가세(10%),입력자료 및 제 장부조회(20%)

         2급

기초정보의 등록·수정(50%),거래자료입력(30%),입력자료 및 제 장부조회(20%)



시험범위  ▶전산세무 1급은 재무회계, 부가가치세, 원천제세, 법인세무조정에 대한 사항을 ▶전산세무 2급은 재무회계, 부가가치세, 원천제세를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평가하며 ▶전산회계 1급은 기초정보의 등록·수정, 거래자료의 입력, 부가가치세, 입력자료 및 제 장부조회를 ▶전산회계 2급은 기초정보의 등록·수정, 거래자료의 입력, 입력자료 및 제 장부조회를 평가하고 ▶세무회계 1·2·3급은 부가세법 소득세법 법인세법 국세기본법 등의 이론을 평가한다.

특 징  일반자격시험이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실기시험을 치르도록 하는 것과 달리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은 실기와 필기시험이 각각 분리된 시험으로 7종목의 별도의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자격증의 유효기간은 현재 5년이며 갱신기간이 지나면 자격증이 재발급된다.

전 망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은 '62년 세무사법에 의해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원활한 세무행정의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된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한국세무사회가 주관하고 평가한다.

한국세무사회측은 기업실무에서 사용되는 세무회계 S/W를 사용해 검증함으로써 기존의 단순 회계원리에 대한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회계 및 세무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실무자격증임을 강조하고 있다.

4천8백여 세무사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조세전문가 특별공익법인인 한국세무사회가 주관하기 때문에 전국의 40만 거래기업체에 검증된 직원을 추천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세무사회측은 설명한다.

특히 지난 4월 국가공인자격 신청에 이어 지난 7월30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실사단의 실사를 거쳐 사실상 국가공인자격인증을 받은 셈이나 마찬가지인 셈.

세무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잦은 세법개정과 시시각각 변하는 정보화프로그램의 발달로 기업현장에서 세무회계분야의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인력을 원하는 추세를 감안하면 기업체에서 실무적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해 검증한다는 점에서 별도의 재교육 및 수습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돼 응시자가 날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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