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코믹한 연기로 한층 주가를 올리며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던 여배우 김선아씨가 제38회 납세자의 날에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김선아씨는 '위대한 유산' 등 여러 영화를 통해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특히 성실납부로 국세행정 발전에 기여해 국무총리상을 받게 됐다.
평소 연예계에서도 검소하기로 소문난 김선아씨는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과분한 상을 받은 것 같아 쑥스럽기도 하고 영광으로 알겠습니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연기할 것이며,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다하라는 상으로 알겠습니다"라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올해 모범납세 연예인으로 선정된 김선아씨는 앞으로 1년 동안 국세청의 명예 홍보위원으로 위촉돼 학생 세금교육 강사, 부가가치세 신고안내 도우미로 활약하고 '세금 바르게 내기 운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화장품 CF로 데뷔한 김선아씨는 영화 '몽정기', '위대한 유산' 등 출연작들에서 코믹하고 매력 넘치는 사랑스러운 여성의 대명사가 됐고, 영화 '해피 에로 크리스마스'로 정상급 배우로 탄탄하게 자리를 굳혔다.
정신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