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이사관으로 승진한 오재구 국세청 감사관<사진>은 대인관계가 원만하며 꼼꼼한 업무처리로 국세청 내에서 신망이 두텁다는 주위의 평을 받고 있다.
말수가 적고 신중한 모습이 돋보이는 외유내강형의 정통 세무관료로 소탈·담백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근무기간의 70%이상을 본·지방청에서 보낸 일벌레이면서 법인, 부가, 소비, 감사 등의 경력도 겸비했으나, 국세청 조사1·3과장, 중부청 조사국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조사통으로 잘 알려져 있다.
광주일고 졸업후 9급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2년뒤 7급 공채에 합격하고, 주경야독하면서 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한 학구파로 항상 연구하는 자세로 업무에 임하고 있으며 합리적 업무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
'83년도에 세무사시험에 합격했고 고급 관리자로서는 드물게 부기 1급 자격도 갖고 있다.
등산과 고적 탐방을 취미삼아 名山을 두로 섭렵했으며, 부인 윤학회 여사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47년 전남 함평生 △광주일고, 방통대, 전남대 행정대학원 卒 △'80년 사무관 승진, 광주청 조사담당관·부가세과장·감사관·법인세과장 △'93년 서기관 승진, 진안·순천·광주서장, 중부청 조사1국장, 서울청 소비세과장, 국세청 소비세과장 △2000년 부이사관 승진,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국세청 감사관(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