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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세

[2003 업무유공 공무원]대통령표창=김용준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실

각종 국제조세조약업무 성공적 수행 국제조세인력 전문화도


외국 과세당국과의 조세조약에 따른 상호 합의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던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실 김용준(金容浚) 사무관<사진>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金 사무관은 치밀한 상호합의 대응논리 개발을 통해 상대방 과세당국을 설득시키는데 남다른 능력을 발휘, 과세유지 비율을 극대화시키고, 그 결과를 과세과정에 피드백시켜 과세의 질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그는 이전가격사전합의제도(APA)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국내에 진출한 외국인 투자자 및 외국기업, 세무대리인 등을 상대로 APA 워크숍 등을 개최해 오고 있다.

지난 2000년이후 국제조세업무 종사직원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이전가격과세제도에 대한 자체교육과 국세공무원교육원 이전가격과정 등에서 직무교육을 실시해 소속 직원들의 자질 향상에 이바지해 오고 있다. 또 이전가격 및 조세피난처 과세제도 실무교육을 실시해 세정혁신 추진사항인 국제조세인력의 전문·정예화에도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제조세분야의 보배'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는 金 사무관은 특히 지난해 7월 미국에서 열린 상호합의 협상에서 미국 협상책임자와의 담판을 통해 약 5천억원에 이르는 소득이 우리나라 국세청에 귀속되도록 하는 등 국가재정수입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용준 사무관은 행정고시 36회로 일선 세무관서를 거쳐 '97년 국세청 국제조세2과에 부임후 국제업무과, 국제협력담당관실 등 줄곧 국제조세 분야에서만 근무했다. 특히 엄격한 자기관리로 공사생활이 분명하고 상하간 인화단결과 청렴한 생활로 일하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는 등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金 사무관은 지난 '98년부터 2년간 미국 유학을 다녀왔고 미국공인회계사(AICPA)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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