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을 위해 특별히 공을 세웠거나 앞으로 공을 세우는 동문을 적극 발굴하고 격려해 5천여 동문 모두가 국가의 미래발전에 一助하는 재정역군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제11대 세무대학총동문회장에 선출된 조창환(趙昶煥) 신임회장(2기, 사진)은 취임소감을 이같이 밝히고 한국조세연구포럼 등 세정발전에 기여하는 동문 중심의 연구단체를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다짐했다.
▶총동문회장에 임하는 각오 한마디.
"현재 공직에 몸담고 있어 세무대학 총동문회장을 맡는데 부담스런 부분도 있다. 그동안 역대 회장은 공직을 떠난 비교적 자유로운 신분으로 동문회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었다. 공직자로서의 업무 수행에 지장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서 총동문회장 입후보를 권유받았을 때 주저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입후보자로 추대한 700여명 동문들의 뜻을 받들어 총동문회 발전을 위해 조정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결심하게 됐다."
▶앞으로 어떻게 운영할 생각인지.
"이제 20년을 넘어 성인이 된 총동문회의 내실을 다지는데 역점을 둘 생각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세무행정 발전에 기여하는 모든 동문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총동문회 활성화에 주력하도록 하겠다. 그동안 세무대학 총동문회가 기형적인 발전을 해왔다는 것은 대부분의 동문들이 인정할 것이다. 동문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현직 동문들이 참여를 주저한 것도 사실이다. 초창기의 총동문회 활동은 태동기로서 총동문회의 발전과 정착을 위해 힘써 왔다면 세무대학 폐교이후 최근 몇년간은 세무대학 재건에 중점을 둬 과거의 국세청장님 등과 반목이 있어 왔던 것도 사실이다. 이제 세무대학 총동문회도 20년을 넘어 성인으로 다시 태어나고자 한다. 반목과 대립을 지양하고 세정의 주체로서, 또 협조자로서 회원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더욱더 많은 활동을 하도록 지원을 하는데 역점을 두고자 한다. 또한 그동안 총동문회 활동에 소극적이었던 현직에 있는 동문들도 많이 참여하는 총동문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현직동문들은 자연스럽게 총동문회에 참석하고 발전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하고 세정 역군으로서의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우리나라의 세정 발전에 일조할 수 있는 동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프로필
▶'62년 경기 강화 生 ▶강화 삼량종합고·국립세무대학 내국세학과 2회 卒 ▶'84년 국세청 입사, 본·지방청外 6개 세무관서 근무 ▶공무원 중앙제안 장려상(총무처장관상), 모범공무원 표창, 국세청장 표창 外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