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아파트 양도세관련 프로그램 개발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조세전문가들조차도 회피했던 재개발ㆍ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양도소득세 계산을 끈질긴 집념과 투지로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 對납세서비스의 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文点奎<사진> 세무조사관.
文 조사관은 그동안 어렵게 처리했던 재개발ㆍ재건축 아파트의 양도소득세 계산을 보다 쉽게 해결함으로써 업무처리 담당 국세공무원의 행정력을 향상시킴은 물론, 계산방법의 일원화를 통해 납세자 스스로 양도세를 계산할 수 있도록 한 공로를 인정받아 3/4분기 업무유공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저 국세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자신의 공적을 애써 축소시키는 文 조사관은 "일선 署 업무경험과 서울廳 납세상담실, 콜센터 등에서 근무하면서 재개발ㆍ재건축 분야의 양도세 계산이 일관된 논리의 부재 및 계산방법의 복잡성, 민원발생이 빈번한 것에 착안해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고 개발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 개발은 국세청 TIS(국세통합전산망) 개발에도 활용이 가능해 업무에 치적이 높다.
법무 2과 이진해 사무관은 이와 관련 "文 조사관이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에 의해 발생 가능한 자료를 최대한 수집해 각종 사례마다 직접 계산한 계산사례를 제시함으로써 계산사례만으로도 많은 문제점이 해결되도록 했다"면서 "이에 따라 불복청구 등 재개발재건축아파트 양도세에 대한 민원이 대폭 감소돼 이에 따른 행정력 낭비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