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24. (화)

세무 · 회계 · 관세사

버려지는 술지게미 이용 40도 소주 주조법 개발

신지식공무원 선정된 조성오·송성헌씨



조성오(趙誠悟)
기술연구소 총무과장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열린 `제3회 신지식 공무원'에 국세청 기술연구소 조성오(趙誠悟) 총무과장과 송성헌(宋星憲) 분석계장이 지난 24일 장려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선정된 `술지게미 증류식 소주 제조방법'은 약주 또는 청주제조시 여과하고 남은 폐자원인 술지게미(酒粕)에 남아있는 당분과 미분해 전분을 재당화·발효시켜 증류한 다음 탈취·정제해 알코올 농도 40도 소주를 제조하는 방법이다.
외국의 여러 나라 중에서 술지게미를 이용해 주류를 제조한 제품을 보게 되면 청주 지게미를 이용한 일본의 박소주제품, 포도주 지게미를 이용한 프랑스의 마루(Mare) 브랜디 및 이탈리아의 그라파(Grappa)브랜디제품 등이 있지만 우리 나라 경우 청주 지게미는 사료용과 장아찌 제조에 이용되고 있으며 약주 지게미와 일부 청주 지게미는 폐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송성헌(宋星憲)
기술연구소 분석계장
- 발명목적은.
“폐기물로 처리되는 약주 지게미를 유용하게 사용하기 위해 제안하게 됐다. 술지게미로부터 제조된 술은 일반적인 증류식소주보다 고급지방산 에스테르 등의 유취물질과 퓨젤유, 술지게미 냄새와 같은 푸르푸랄 등의 성분이 많아 주질이 좋지 않아 활성탄 여과 및 이온교환 수지처리 방법에 의해 주질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 발명효과는.
“본 발명은 제조공정 부산물을 이용해 향과 맛이 일반 증류식소주와 비슷한 증류식소주를 제조하는 방법으로서 ▶술지게미에 물을 첨가 재발효시킨 다음 상압증류해 증류식소주를 제조하는 방법 ▶술지게미에 효모와 물을 첨가, 재발효시킨 다음 감압증류해 증류식소주를 제조하는 방법 ▶술덧의 PH를 낮춰 발효과정중 잡균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찐 쌀에 아스페르질러스 가와치 종균을 접종시켜 제조한 입국에 물과 분말효모를 가해 25도C 항온기에서 3일간 당화·발효시키고 여기에 술지게미와 물을 재차 가해 25도C에서 7일간 발효시킨 다음 감압증류해 증류식소주를 제조하는 방법과 이같이 제조된 증류식소주의 주질향상을 위해 활성탄 또는 이온교환수지로 탈취·정제해 증류식소주를 제조하는 효과가 있다.”

- 이밖에 國有특허 등록예정인 발명이 있다는데.
“청매실로부터 순수과실주를 제조하는 선행기술방법이 있다. 이 특허기술은 소비자 주세부담률을 약 60% 경감시킬 수 있어 주세율면에서 2.8배의 경쟁력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지난 99년 전체 리큐르 매출액 7백20억원 대비 최하 10%인 연간 약 72억원 수요창출이 기대된다. 특히 기술이전에 따른 부가가치 창출은 연간 1천4백40억원이 창출되고 특허실시료에 대한 국가귀속 재정확보가 13억5천만원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