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세무서의 전자신고 이용률이 줄곧 90%를 상회하는 등 서울지방국세청內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어 `1번지 전자세무서'로서의 위상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서울지방국세청 전산관리과 관계자는 “2000.7월부터 국세청 제2의 개청 일환으로 전자신고제도가 도입된 이후 종로세무서 전자신고 실적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서울廳의 올해말 전자신고 이용률 목표인 70%를 이미 초과달성하고 있어 그야말로 전자세무서로서 손색없다”고 밝혔다.
이는 정보화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이해하고 제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관내 세무대리인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관련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세원관리2과 김진호 법인2계장〈사진〉의 노력의 결실이라는 게 종로세무서 관계자들의 중론.
김진호 계장은 전자신고제도 추진업무를 담당하면서 손수 1백여개의 관할 세무대리인 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전자신고제도를 홍보하고 서장친전 안내문 발송, 간담회 개최, 설문조사 등 전자신고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세무대리인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전자신고는 물론, 전자납부 담당업무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서울廳內 전자납부실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 계장은 이와 관련 “전자신고제도를 정착시키는 과정에서 무엇보다 세무대리인들의 노령화 및 컴퓨터 지원환경 미흡 등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가장 큰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러나 전자신고제도는 1∼2년 추진하는 것이 아니고 지속적인 저변확대가 절대적인 만큼 시대의 흐름에 발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비용절감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김문환 서장과 이영기 세원관리2과장은 “전자신고·전자납부 업무는 물론 新세원발굴에도 탁월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며 “지난 4월 부가가치세 대리납부를 하지 않는 금융기관을 색출해 10여억원의 부가세를 추징, 서울청內 금융기관들이 부가세 대리납부를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