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처럼 세무관련 지식이 어둡고 일처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납세자들의 `눈과 귀', 그리고 `손과 발'이 되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일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영등포세무서로부터 매출을 누락했다는 내용을 통보받고 그저 억울하고 막막한 심정으로 이동주 납세자보호담당관을 찾았던 아성프랜트 김용관 대표(장애 3급).
김 대표는 J산업(주)으로부터 플라스틱 성형합리화 기계를 주문받아 계약금 5백만원(약속어음)을 받고 제작한 뒤 공급했으나, 착수금으로 수취한 어음이 부도처리돼 계약이 파기됐다.
그러나 공급한 기계를 다시 회수하는 과정에서 상호 계약서를 파기하지 않아 결국 매출누락으로 적발됐던 것.
결국 회수했던 기계를 다른 회사에 중고품으로 판매하는 과정에서 매출누락이 발생하자 부가가치세 및 소득세에 대한 9천여만원의 과세통보를 받았다.
이동주 납보관은 “J산업(주)에 건조기를 납품하고 착수금으로 약속어음 5백만원을 수취했으나 부도처리된 것을 확인한 뒤 회수된 건조기를 분리·해체시켜 다시 납품한 사실을 세금계산서를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image0/
사진은 김용관 아성프랜트 대표〈오른쪽〉가 감사의 뜻으로 기증한 인조수족관 앞에서 이동주 납세보호담당관이 포즈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