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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5. (수)

내국세

[금주의 인물]正道稅政 大賞수상 조성규 국세청 행정관리담당관

“콜센터·國租局 신설에 혼신다해


지난 1일 국세청 `제2의 개청' 선언을 기념하기 위해 처음 제정된 `正道稅政賞' 대상을 수상한 조성규 행정관리담당관.
그는 정도세정 선포이후 줄곧 제2의 개청 조직안정을 위해 소리없이 밑그림 작업을 해 온 주역이다. 특히 최근 국제조세국 신설 등 조직 개편을 하느라 행정자치부와 줄기찬 협상(?)을 벌여 끝내 성사시킨 그는 이제야 한숨 돌리고 있는 형편. 첫 정도세정상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조성규 행정관리담당관을 금주의 인물로 선정, 인터뷰했다.



- 대상 수상 소감은….
“이번 정도세정은 국세청장님의 확고한 철학과 강한 추진력에 의해 추진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의미있는 상을 받게 돼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 조직개편작업시 어려웠던 점이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총 정원제로 하기 때문에 필요한 기구를 신설한다는 것이 무엇보다 힘든 작업으로 기억됩니다. 조직을 신설할 경우 다른 부분을 줄여서 조직편제를 맞추도록 한 정부 방침때문입니다. 즉 `작고 강한 정부 구현'의 대원칙을 살려야 하는 만큼 일선 세무공무원의 인원을 증원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물론, 행정자치부에서도 국세청 조직개편의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이같은 정부방침상 국세청의 조직이나 인원을 늘리기가 난감했었던 입장이었습니다.”

- 조직의 문제점을 보완할 것이 있다면.
“거의 정상화되고 있는데 다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6·7급 정원의 확대 ▶교육원 및 전산실 기능 강화 ▶일선 관서의 세원관리 기능 보강 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한 실무적인 검토작업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그는 국세청장의 `정도세정' 의지를 그 누구보다도 정확히 파악하고 一絲不亂한 국세청조직의 특성을 살려 역사적인 세정개혁을 뒷받침해 온 장본인.

조성규 행정관리담당관은 국제조세관리관 및 국세청 전화세무상담센터를 신설, 국제거래관련 세원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세무상담서비스의 질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제고시키는 등 그동안 국세청 조직을 발전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면밀하고도 치밀한 계획을 수립·시행했다.

특히 국민의 정부 출범이후 범정부적으로 추진한 규제개혁대상업무를 적극 발굴해 국세분야에서 총 34건의 불필요한 규제를 정비·완료함으로써 세정개혁을 더욱 빛나게 하는데 실무적 견인차역을 수행했다.

조직개편에 맞춰 신지식인형 사고를 갖고 일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新지식국세공무원우대규정'을 제정, 창의적 발상이나 탁월한 업무실적을 거양한 직원을 신지식공무원으로 선정해 우대하고 있는 것도 행정관리담당관실의 작품.

이로 인해 국세청이 국무조정실 평가결과 '99년과 2000년에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제2건국위원회에서도 공공부문 부패추방 최우수관서로 뽑혔다.

현재 그는 `新성과주의 인사제도 도입'을 위한 직무분석 작업에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54년 충남 부여生 ▷'72년 공주사대부고卒 ▷'77년 행시 21회 합격 ▷'78년 고대 행정학과卒 ▷'96년 서기관 승진 ▷'98.1월 논산세무서장 ▷'99.7월 동수원세무서장 ▷'99.12월 본청 행정관리담당관(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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