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재정경제부차관에 김진표 세제실장을, 관세청장에 윤진식 주OECD 대표부공사를 지난 1일 각각 임명했다.
또 행정자치부차관에 정영식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법제처장에는 정수부 차장,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유지창 민주당 정책전문위원, 중소기업청장에 최동규 강원도 정무부지사, 중앙공무원교육원장에 김병호 국무조정실 총괄조정관을 임명했다.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은 “전문성과 업무능력, 성실성, 공직에 대한 사명감을 인선기준으로 삼았으며 장관과의 출신학교와 출신지역도 배려했다” 며 “現 장관의 뜻과 중앙인사위원회의 건의 내용이 크게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또 “이번 인사에선 공직사회의 사기진작을 위해 전체 차관급 인사 21명 가운데 14명을 내부에서 승진시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