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신(黃昌信) 세무사
세무대리업계에 유휴인력은 여유있는 편이지만 정작 직원으로 채용하려 할 때 `쓸만한 사람이 없다'는 게 업계의 현실이다.
이같은 세무대리업계의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신규직원 교육 매뉴얼을 마련, 업무종료후 직원을 대상으로 강의를 실시하고 있는 곳이 있어 화제.
`회사설립부터 결산까지' 1달만에 완전 습득할 수 있는 `강의교육 매뉴얼'을 통해 인력난을 자체 해결하고 있는 황창신 세무사사무실이 바로 그곳.
黃 세무사 강의는 기존의 개정세법교육 등의 규격화된 교육시스템을 과감히 탈피, 실제상황에 맞도록 예제를 설정, 교육하고 있기 때문에 직원도 흥미를 가지고 강의를 듣고 있다.
실제상황 교육프로그램은 회사가 설립됐을 단계부터 발생하는 모든 상황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신규직원이 업무를 무난히 처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강의프로그램이다.
黃 세무사는 “경력이 없는 직원과 수임업체의 경리담당직원들의 능력을 배가시키기 위해 강의교재를 만들었다”며 “매일매일 강의교재를 `한 권의 책'으로 출간하기 위해 내용을 다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홈페이지(www.semu21.co.kr)를 이달말 개설해 강의교재 내용을 사이트에 올릴 계획”이라며 “기술적으로 가능하면 음성·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세무대리업계는 물론 일반 기업체에 무료로 제공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