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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富가 없어도 약간의 시간과 관심만으로 주위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인터넷 무료세무상담'이라 생각합니다. 세금에 대한 지식이 미흡한 개인납세자는 물론, 세법해석상 애매모호한 내용을 질문하는 기업체 세무회계 담당자들에게 동종업계에 몸담고 있는 전문가의 한사람으로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상담자 모두를 기쁘게 하는 일이지요.”
지난 2월부터 `Digital 한국세정신문 세무상담란'의 상담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손상익(孫常翼) 세무사는 광화문에 위치한 H사설학원 강사로 출강하면서도 거의 매일 인터넷 세무상담란을 클릭하는 것이 어느새 일과의 한부분을 차지했다.
세금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가 있는지, 세무회계 관련 네티즌들이 孫 세무사를 지명해 세무상담을 희망하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서다.
이같은 성실한 세무상담 덕에 이제는 일부 네티즌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받기도 한다고 한다.
“인터넷 세무상담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여러 세무사들과 함께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싶다”고 피력하는 孫 세무사는 “네티즌들의 한 가지 질문에 여러 명의 세무사들이 동참해 답변을 하는 사이트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孫 세무사는 '57년생으로 부산대 경영학과와 서울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동서식품 경리분야 및 일진그룹 재무관리실에서 근무하면서 제34회 세무사시험에 합격, '99.5월 마포세무서 근처에서 개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