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재정규모는 올해보다 7% 정도 증가한 1백12조∼1백13조원 규모로 편성되고 일반회계 국채규모는 오는 2003년 균형재정을 달성한다는 목표에 따라 올 2조4천억원보다 감소한 2조원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기획예산처는 이같은 내용의 `2002년도 예산편성(안)'을 국회 상임위원회에 보고했다.
편성안에 따르면 내년도 세입은 現 수준의 조세부담률을 유지하면서 가능한 공기업 주식매각수입과 한은 잉여금 예상분 등 세외수입을 최대한 활용해 예산을 편성할 방침이다.
국세수입은 중산·서민층의 세부담은 경감하면서도 음성·탈루소득에 대한 과세 강화 등으로 금년 예산보다 8∼9조원 가량을 더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