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사장·김순규, 前 문화관광부 차관)과 월간서예(대표·최광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4회 `한국서예청년작가전'이 그것이다.
이달 3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 전당 서예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이야기가 있는 서예'를 테마로 하고 있어 작품속에 담긴 작가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누구라도 이해하기 쉽게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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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작가 강봉준씨의 '국밥'
청년작가전을 비롯 휘호대회 선발 및 초대작가들이 출품한 1백50여 작품이 전시되는 이번 전시회는 한문·한글·전각·사군자 등 서예 모든 부문을 각 유사 서체별로 전시하는 한편 `슬라이드 쇼' 이벤트를 열어 작가의 작품세계와 제작과정까지를 영상으로 보여주어 감상의 재미를 한차원 높여줄 계획이다.
특히 전시기간내내 작가와의 대화시간이 이어지고 단체 관람객 중 추첨된 사람에게는 작가의 즉석 휘호를 받을 수 있는 행운도 주어진다.
최광열 미술신문 사장은 “이번 전시회가 서예를 어떻게 감상할 것인가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하고 특히 서예를 잘 모르는 사람들의 많은 관람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