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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6. (목)

내국세

세정詩壇-맑은 하루

송 운 영(북대구署 납세자보호담당관)

난생 처음 가본 곳 청와대
난생 처음 뵙는 대통령님
긴장속 경직된 마음으로 출발하였으나
청와대로 향하는 차안에서 경호실 직원의 부드러움
국민의 정부 달라진 청와대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말단 공무원으로서 대통령님과의 개별 접견시
한 사람 한 사람마다 온화한 눈빛과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
이 나라 최고 어르신의 체온을 느낄 수 있는 정겨운 악수

청장님의 당당하고도 결연한 정도세정 의지의 역설
그 넓고 튼튼한 울타리 속의 나 자신
납세자보호담당관으로서의 자긍심과 긍지를 느끼며
그동안의 납세자권익보호를 위한 피로와 고뇌가
이 오늘 대통령님 예방을 마치고 나오는 청와대 앞뜰에서 눈 녹듯 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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