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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 · 회계 · 관세사

문인화 부문 명인상-김윤수씨

"원칙과 기본 충실 墨香 즐겨"


 

"우선 대전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그림과 글씨를 계승·발전시키고 있는 주최측의 정신에 필묵을 잡고 있는 한사람으로서 감사의 뜻을 전한다. 그리고 명인상이라는 최고의 상을 받기까지 작품을 지도해 주신 스승과 화실 문화생 그리고 늘 묵묵히 아낌없는 후원을 해주고 있는 가족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

2006년도 제5회 한국서화명인대전에서 영예의 명인상(明人賞)을 수상한 심선(心仙) 김윤수(金允洙).

작품 '포도'는 농담과 원근법이 정확하고 삼각형 구도로 매우 안정적이라는 심사평을 받았으며  다복(多福)과 다산(多産)을 나타내고 있다.

공간의 여백처리도 훌륭한 것으로 평가됐던 작품 '포도'는 묵(墨)의 색을 농묵(진한색)과 담묵(연한색),중간색인 중묵을 오가면서 여러가지 색을 신비롭게 표현했다.

이와 관련, 심선 김윤수는 "작년부터농담(색깔)을 찾게 됐다"면서 "나와 궁합이 맞는 벼루와 먹과 종이를 선택하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귀띔했다.

"필묵을 몇년 잡으면 쉬워질 것이라는 생각에 처음 시작했는데 점점 해가 거듭할수록 어렵다"고 얘기하는 그는 "문인화는 서예분야에서 나온 한 장르였지만, 이제는 가장 활성화돼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불혹(不惑)의 나이에 한문서예를 시작으로 7년여간 붓을 잡다가 '과연 어디가 끝인가'라는 물음에 문인화(文人畵)에 입문, 그후 10년의 화력을 가지고 있는 그는 지금도 화폭에서는 '원칙과 기본'에 충실하면서 墨香을 내뿜고 있다.

대한민국서예대전 입선 2회, 대한민국 국민미술대전 특선, 한국서화명인대전 특선 2회 등 다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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