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주 70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안동소주는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수확되는 쌀만을 엄선해 빚어 오랜시간을 숙성시켜 만든 증류식 순곡 소주.
문배주 술의 생명은 맛, 맛의 핵심은 향기라고 할 수 있다.
문배주는 우리나라 술 가운데 향기를 따져 최고라 할 수 있다.
문배주는 요염하지 않은 대신 청초한 향, 마시고 난 후에도 진하게 가슴에 남는 향을 지니고 있다.
5천년 찬란한 문화를 자랑하는 우리나라에서 그 전통문화의 풍류를 상미할 수 있는 귀한 향이 문배주에 깃들어 있다.
현재 북한에서는 명맥이 끊겼지만, 남한에서는 중요 무형문화재(86-가호)로 지정됐다.
이강주 배와 생강이 들어간다 해서 이강주라는 이름이 지어졌고 국가지정 명인 9호와 무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됐다.
전통소주를 내려 고전비법으로 배, 생강, 울금, 계피를 넣고 오랫동안 숙성해 제조된 술이다.
미황색의 고급 약조주로,마신후 입안에서 강한 향기가 감돌며 숙취가 전혀없는 깨끗한 술로 정평이 나있다.
이강주는 오래될수록 향은 더욱 은은하며 시원하게 마시면 더욱 좋다.
복분자 장미과에 속하는 복분자(산딸기) 열매로 만든 과일주로 복분자의 효능은 동의보감, 본초강목에 강조돼 있다.
고급 전통주로 맛과 향을 재현했으며,선운산 기슭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복분자는 잘익은 과실만을 엄선해 전통발효기술로 빚은 고창의 명술이다.
옥선주 인체에 유익한 발효세균을 이용한 증류식 순곡주는 한국의 고유주이다.
곡류를 주정발효시켜 숙성된 원액을 증류해 이슬처럼 받아낸 맑고 투명한 약술 '옥선주'는 넘치는 향미로 왕실과 사대부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날카로운 쓴 맛은 가시고, 그윽한 곡향이 입안 가득 감도는 부드러운 맛인 옥선주는 알콜농도 40%의 증류식 순곡주로, 여린 연갈색 빛깔과 화사한 미각,청량한 향기를 지니고 있다.
소곡주 현재 무형 문화재로 지정돼 있으며 술 맛이 좋고 주도가 높아 취하면 자리에서 일어설 줄 모른다 하여 일명 '앉은뱅이 술'이라 했다.
소곡주는 조선 초기부터 가장 많이 알려진 술인데 다른 술과는 달리 누룩을 적게 쓰는 까닭에 소곡주라 했다.
술을 담기전에 쌀가루로 시루떡을 만들어 누룩물,즉 밑술에 그것을 풀고 그 후에는 다시 누룩을 쓰지 않는다.
홍주 '94년12월5일 전라남도무형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됐다. 홍주는 쌀, 보리로 빚은 순곡 증류주에 지초(芝草)라는 약초 성분을 추출해 숙성시킨 민속주이다. 알콜 함유량이 40%를 넘고, 색깔은 붉고 특이하며, 뒤끝이 깨끗해 애주가들에게 널리 그 맛을 평가받고 있다.
효능과 특징은 소화를 도와 식욕을 왕성하게 하고, 소량의 술로 취기를 느끼게 하며 숙취가 없고, 설사와 복통에 특효가 있으며 피를 맑게 한다.
원래 대가집에서 제조돼 오다가 8·15 광복이후 주류단속이 심해지자, 생활이 어려운 부녀자들이 생계의 수단으로 몰래 담가온 비법이 전해진 것이다.
백세주 백세주는 전통의 깊은 맛을 오늘에 맞게 '생쌀발효법'으로 빚어 뒤끝이 없는 우리의 전통 약주이다. 동의보감에 '약으로 쓰는 술은 찹쌀과 좋은 누룩으로 만든 것이어야 한다(탕액편)'고 했다. 찹쌀과 좋은 누룩으로 빚은 백세주는 열두가지 한약재를 넣어 함께 발효시킨 술이다.
백세주에 사용된 약재들은 성질이 평하고 독이 없다.
또한 상극이 되는 약재는 사용하지 않았고 체질에 따른 부작용에 대해서도 고려했다. 다만 지병이 있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은 민간의 상식이다.
국화주 예로부터 국화주는 불로장생주로 애음돼 왔다.
꽃과 잎을 따서 그늘에 말려 술에 타서 백일을 마시면 몸이 가볍고, 1년을 마시면 흰머리가 검은 머리가 되고, 2년을 마시면 빠진 이가 나오고, 5년을 마시면 80살 노인이 10대 소년처럼 젊어진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건강에 좋은 약술로 꼽힌다.
또 고혈압이나 숙취로 머리가 무거울 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두통, 진정, 해열 등에도 사용된다.
특히 강장, 현기증, 두통 등 주로 순환계, 신경계 질환을 다스리며,냉병에 효험이 있다 한다.
배상면주 백하주는 천년을 이어온 전통청주의 대표적인 술로 알려져 있다. 활인 18품은 구기자, 복령, 천궁, 인삼 등 18가지 재료를 발효법으로 우려낸 약술이고,천대홍주는 붉은 누룩을 사용해 빚은 술이다.
흑미주는 흑미를 원료로 전통누룩과 전통주법으로 빚은 독특한 과실향의 술이며 산사춘은 식전에 마시면 식욕을 돋구는 술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