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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대방동 본사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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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사 80돌을 맞는 유한양행은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차중근 사장은 기업활동에 있어 현장 중시, 실천 중시, 인재 중시를 통한 신뢰경영 구축을 가장 핵심적인 경영 방침으로 삼고 있다.
즉 탁상공론이 아닌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이를 토대로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해야 하고, 이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실천력을 배가해야 한다는 것.
이에 따라 유한양행은 기업발전 기반의 강화를 통해 기업 내부 구성원, 주주, 소비자, 언론 등 모든 내·외부 관계자들의 신뢰를 구축으로 운명공동체적인 관계로 윈-윈하는 이른바 '좋은 기업, 존경받는 기업'으로 도약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현재 공채 출신의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사내외적으로 투명한 경영활동 전개로 창업이후 '무분규'라는 노사화합의 문화 조성과 견실하고 탄탄한 재무성과를 중심으로 하는 우량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오고 있다.
유한양행은 '좋은 제품을 정성껏 제작해 국가와 동포에게 도움을 주며, 정직·성실한 인재를 양성·배출해 사회에 봉사하고, 기업을 키워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직하게 납세하며, 그리고 남은 이익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창업자의 창업이념을 계승 발전시켜 '삶의 질을 높여주는 종합보건기업'으로 성장·발전하는 것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한편 유한양행은 작년 12월 경기도 기흥에 업계 최대 규모의 연구소를 신축, 이전했다. 올해 완공된 충북 오창 산업단지의 유한양행 오창신공장은 국제적 품질기준인 'CGMP(의약품 제조 관리기준)'에 맞춰 건설됐다. 또한 자체 개발한 신약인 소화성 궤양치료제 '레바넥스'는 올해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에이즈 치료제 원료인 'FTC(항바이러스제)'의 수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