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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2. (일)

내국세

[제40회 납세자의 날]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격려사

"세정 간소화 노력 지속 추진해야"


 

먼저 뜻 깊은 제 40회 납세자의 날을 맞이하여 인사의 말씀을 드릴 수 있는 인사의 기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특히 지난 일년 동안 어려운 가운데서도 성실납세와 국세행정 발전에 기여하신 공로로 오는 영예로운 수상을 하게 되신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것처럼 납세는 국민의 가장 중요한 의무이자 국가운영의 밑거름이 되는 동력입니다. 따라서 공평하고 투명한 세제와 세정을 통해 성실한 납세풍토를 조성하고 국민의 납세의욕을 북돋아 주는 일은 대단히 중요한 과제라 하겠습니다.

돌이켜보면 40년 전 납세자의 날이 처음 제정된 이래 우리 경제와 기업의 규모는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이제 세수만 해도 연간 120조원을 넘어 국가전체 예산의 86%이상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이제 선진국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우리나라는 성장의 둔화와 함께 복지 재정수요의 증대로 세입과 세출의 균형을 이뤄나가는 일이 그렇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동안 정부에서도 제한된 세수의 범위내에서 지출을 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만 앞으로 보다 안정적인 세수확보를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고 이를 통해 국민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때 최근 우리 경제가 점차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내수가 작년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부타 분위기 역시 조금씩 살아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경제를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올려놓기 위해 기업들이 투자와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지금까지의 제도개선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세제의 선진화와 세정의 간소와에 더욱 힘써 국민이 보다 쉽고 편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기업들도 왕성한 기업가정신과 부단한 기술혁신으로 경쟁력을 제고 함으로써 납세의무를 좀더 충실히 이행하는 데 진력하고자 합니다.

다시 한전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모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한덕수 부총리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의 행운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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