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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1. (토)

내국세

[납세자의 날 특집]국세 1천억원 탑-현대모비스(주)

투명 회계처리·재무제표 공시 충실 시장 건전회계 관행 정착 기여


 

박정인 대표이사
지난 '77년 현대정공으로 출발해 2000년 현대모비스로 사명을 변경한 현대모비스(주). 전 세계에서 운행 중인 현대·기아자동차에 대한 A/S보수용 부품 판매, 첨단 모듈부품 제조, 부품 수출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자동차부품회사다.
2004년 매출액 6조4천억원, 영업이익 7천500억원, 당기순이익 6천900억원을 기록한 현대모비스는 2001년이후 연평균 성장률이 10%를 상회하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에는 매출 15조원을 달성해 세계 자동차부품업계 '글로벌 톱10'으로 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를 세계 자동차 부품업계 톱10 진입을 위한 '기반 구축의 해'로 정하고, 원가 절감을 통한 안정적 수익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글로벌경영, 미래준비경영, 위기관리경영을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용인시 마북리 소재 기술연구소와 카트로닉스연구소를 통해 자동차관련 최첨단 기술개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기술연구소는 차량용 모듈부품 및 에어백·제동시스템 등의 첨단기술에 대해 연구하며, 카트로닉스연구소는 내비게이션·카오디오·텔레매틱스 등 차량용 전자정보 부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보쉬·알파인·지멘스 등 세계적인 부품업체들과의 기술협력계약 체결을 통해 첨단부품기술을 습득, 독자적 기술력 배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첨단 자동차부품 기술 개발을 통해 탑승자들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ABS/ESP 등의 제동시스템과 인공지능형 어드밴스드 에어백 등 안전관련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텔레매틱스·42V시스템·HUD 등 주행 편리성을 높이고 친환경적인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궁극적으로 자동차에서 모바일 오피스 개념을 적극 도입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투명경영 및 투자자 이익보호를 위해 기업지배구조 개선 및 공시업무 강화에 노력한 결과로 2001년 한국증권거래소로부터 기업지배구조 우량기업에 선정됐다.

2004년에는 투명한 회계처리 및 충실한 재무제표 공시로 회계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장의 건전한 회계관행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7월에 한국회계학회로부터 '투명회계대상'을 받기도 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대내외적인 어려움속에서도 수출 중심의 경영과 내실화를 통해 무역수지 개선과 국가경제에 공헌한 결과로 한국무역협회로부터 '20억불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2002년에 931억원, 2003년에 1천323억원, 2004년에는 2천억원을 상회하는 법인세를 납부함으로써 국가재정에 기여하고 모범적인 성실납세를 통한 선진납세문화 창조에 기여하고 있다.

박정인 회장은 '69년 현대그룹에 입사, 현대자동차 경리부 대리를 거쳐 '74년 현대자동차서비스 창립에 참여했다. '77년 현대정공(現 현대모비스)을 설립할 당시에는 경리부장을 맡아 주로 경리·재정 등 관리부문을 담당해 왔다.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박 회장은 시간을 쪼개 경희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취득하고, 고려대 노동대학원을 수료하는 등 학구파로 알려져 있다. 2003년에는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을 수료하기도 했다. 특히 회계·재정·노무분야에서는 이론과 실무를 완벽히 겸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평소 검소한 사생활로 다른 임직원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97년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를 맡은지 2년만에 해외수출을 획기적으로 늘려 '98.11월 무역의 날에 은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2002년에는 스피드경영을 통한 경영혁신 활동으로 한국능률협회로부터 최우수 인터넷 경영자로도 선정됐다. 2004년에는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에 끼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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