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하지 않은 큰 상 소식에 제 귀를 의심해 보았습니다."
한국서화명인대전 문인화 부문에서 '墨竹'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심재순씨는 이같은 수상소감과 함께 "이번 수상은 제가 나태해지지 않고 좀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더욱 정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심씨는 특히 "붓을 잡은 지 15년이 넘었지만 아직 생각한 것을 화선지에 제대로 옮기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다"면서 "마음(心)을 화선지에 제대로 옮길 수 있을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