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4박5일간 '2005년도 을지훈련'을 실시.
국세청은 을지훈련을 위해 가상 전시상황에 대비한 ▶세수확보대책 ▶세원관리대책 ▶물가안정대책 ▶탈세방지대책 ▶재난대비 연습 및 복구 등을 중점할 예정.
국세청 비상계획담당관실 관계자는 "올 을지훈련은 주 5일 근무제로 인해 지방청은 4박5일간 진행되며, 일선 세무서는 종전과 같이 1박2일에 걸쳐 실시한다"고 설명.
서울청 및 일선 관계자는 "연 1회 실시되고 있는 을지훈련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유비무환은 물론 중요하지만 훈련내용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
일선 관계자는 "지난 14일, 16일 '남북통일 축구'를 비롯해 15일 '남북 이산가족찾기' 행사를 갖는 등 분위기가 예전과 사뭇 달라지고 있어 요즘같은 상황에서는 을지훈련은 현실감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
지방청 관계자도 "이번 을지훈련부터 참신한 훈련기획안을 마련했으면 좋겠다"면서 "국세청 기본방향에 포함돼 있는 통일비용 등에 대한 논의 등을 주제로 한 훈련기획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