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일선 세무관서가 현금영수증제도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홍보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가운데 구로세무서(guro@nts.go.kr, 서장·元正喜)는 관내 대형 빌딩이 밀집한 지역을 찾아 현장홍보에 나섰다.

구로署는 이른바 '길거리 홍보'를 통해 ▶현금영수증제도의 도입 필요성 ▶현금영수증 발급방법 ▶소비자 혜택내용 ▶사업자 혜택내용 등에 대해 상세히 전파했다.<사진>

장태창 세원관리1과장은 "현금영수증제도는 근거과세기반 구축 및 과세 현실화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대형 빌딩을 중점으로 현장홍보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김학성 담당2계장은 "소비자들이 현금영수증 발급을 습관처럼 사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면서 "출근 시간전에 관내 학교법인과 중견법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구로署는 성공회대학교·동양공업전문대학 등 학교주변은 물론, 티센크루프 동양엘리베이터(주)·애경산업(주)·매일산업·(주)신세계푸드시스템·(주)아스타아이비에스·(주)베라미시스템 등 관내 기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원정희 서장은 "현금영수증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국세청 홈페이지(http://현금영수증.kr)에 가입하면 된다"면서 "이곳에서는 자신의 사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특히 현금영수증을 보관하는 문제를 해결해 준다"고 납세자들의 접근용이성을 상세히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