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국민과 함께 하는 열린 세정'을 구현하기 위해 각종 협의회와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마포세무서(서장·金在洙)가 '이동세무상담실'을 전개하고 있다.
김재수 서장은 "납세서비스의 수준을 국민의 기대수준이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납세자와 함께 하는 이동세무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각종 신고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영세·고질적·반복적 고충민원 등을 적극 발굴해 신속히 해결함으로써 국세행정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등 '국민과 함께 하는 열린 세정'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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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마트 신촌점 1층 로비에서 신상옥 납세자보호실장(좌측)과 직원이 이동세무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는 모습. |
황희곤 납세보호담당관은 이와 관련 "부실과세 방지를 위한 실천사항을 비롯해 최신 예규 및 세금상담사례, 각종 신고 및 과세단계별 부실원인을 분석해 부실과세를 사전에 억제하고 있다"면서 "특히 현금영수증제도, 부가가치세 및 종합소득세 세무상담(기준경비율제도), 홈택스서비스 이용, 세금포인트제도 등을 홍보했다"고 설명했다.
신상옥 납세자보호실장은 "열린 세정의 의미는 무엇보다 납세자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이동세무상담실을 전개해 실효성이 있는 사항은 제도 개선사항 등을 검토해 지방청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이동세무상담실'에서는 ▶알아두면 유익한 세금상식 ▶ 현금영수증제도 ▶내 집에서 세무업무 처리 ▶홈택스서비스 ▶확정일자 신청안내 ▶사업자등록 명의를 빌려주면 큰 피해를 입습니다 ▶부동산과 세금 등의 홍보책자를 제작·배부했다.
이와 관련, 정형오 마포세무사협의회장은 "현장에서 고충·애로사항 등을 신속히 청취, 해결함으로써 국세행정의 신뢰성을 제고하는 등의 변화된 납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국세청의 모습"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