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공무원교육원(원장‧이재현)이 세법 등 전문지식 함양은 물론 극기훈련을 커리큘럼에 포함시키는 등 인성교육에도 역점을 둔 혁신적 교육에 착수했다.
교육원에 따르면 소속감과 조직문화 적응력을 높이고 구성원간 일체감 형성을 위해 9급 신규 교육생을 대상으로 수원시 소재 광교산에서 동절기 산악 극기훈련을 실시했다.
극기훈련은 이재현 교육원장과 12개 조별 지도교수 및 교육원 관계자들이 188명의 교육생을 인솔해 눈이 채 녹지 않은 광교산 등산로를 7시간에 걸쳐 등반했다.
서진욱 국세교육1과장은 "교육생들은 사전준비한 프로그램에 따라 이벤트 행사팀이 부여하는 과제를 이행하면서 등반했다"면서 "올해부터 7‧9급 신규 공직임용자 교육과정에서 세법교육뿐만 아니라 산악 극기훈련을 실시, 다른 교육과정에도 확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영모 담당사무관은 "교육생들은 大寒 추위 속에 강행된 훈련으로 다소 피로감을 보이기도 하였으나, 장애인 동료와 체력상 산행에 어려움을 느끼는 동료를 부축하고 부여받은 과제를 해결하는 등 여러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낙오자없이 전원 성공적으로 극기훈련을 마친 데 대한 보람을 느끼면서 교육후 공직생활에 대한 적극적인 기대감을 보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