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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페이지 분량의 '영문 대화집'<사진>은 ▶외국인 납세자 방문시(세적관련 민원, 납세증명·근로소득·신고관련 민원, 사무실 안내 기타) ▶전화문의 ▶외국계기업 조사 출장 ▶간단한 생활영어 등 4장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각 장은 한영 대조식으로 편집해 활용이 용이하도록 했으며, 특히 현관 안내에서부터 외국인의 문의가 잦은 사업자등록신청,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서 작성안내 등 민원업무의 구체적인 내용을 반영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최근 국가간 사람, 상품, 자본의 자유로운 이동으로 외국인 및 외국계 기업의 국내 진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일선 관서를 방문하는 외국인 수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외국인 납세자들이 세무관서를 방문할 때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외국인 납세자를 직접 대면하는 일선 창구직원들을 위한 영문대화집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병철 국제조세관리관은 "영문대화집 발간과 함께 세무직원에 대한 영어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 어느 세무서에서나 영어로 세무상담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외국인 납세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한달간에 걸쳐 외국인 납세자 일선 민원실 방문시 문의내용이 무엇인지 사전조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