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공무원교육원(원장·이재현)은 지난 15일 관리자급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추진단회의를 열고 혁신추진업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지속적 혁신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각 부서별 관리자들이 혁신과제에 대한 그동안의 추진실적과 앞으로의 계획을 보고하고 뒤이어 참석자들이 자유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사이버교육 발전방안, 참여식·토론식 교육활성화, 교육과정 재평가·보완 개편방안 등 교육원 전체 업무분야에 걸친 22개 혁신과제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논의된 주요 혁신과제는 ▶사이버교육 발전방안 마련 ▶교육과정 재평가 및 보완 개편방안 마련 ▶토론식·참여식 교육으로 교육방법 혁신 ▶교육과정 이수제 다양화 추진 등이다.
박진근 서무과장은 이와 관련 "사이버강의 내용을 컴퓨터가 없는 환경에서도 MP3P로 청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오디오파일을 제작해 11월초부터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면서 "용어사전·법령·판례 및 게임형식의 퀴즈풀이 프로그램을 2005년 상반기까지 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원은 또 교육과정 재평가 및 보완 개편방안은 삼성인력개발원을 벤치마킹해 교육과정 종료시마다 학생설문 결과·전임교수 및 과정운영자의 의견 등을 기초로 교육과정 운영결과보고제도를 10월 중순부터 실시에 나섰다.
박 과장은 이어 "오는 11월초에 국세공무원교육원의 교육과정 개편관련 의견수렴을 위한 본·지방청 교육담당자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론식·참여식 교육으로 교육방법을 혁신하기 위해 사례발표, 쟁점사항 토론 등의 방법으로 진행 중인 기존의 5개 고급연구과정 外에 추가 적용할 수 있는 과정을 확대하기 위한 논의가 있었으며, 2005년 교육계획 수립시 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육원은 민간교육훈련기관의 과정이수시 국세공무원 과정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될 수 있는 민간 교육훈련기관 및 과정에 대한 검토 진행 상황을 보고한 뒤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