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공무원교육원(원장·이재현)은 민간교육훈련 기관 중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삼성인력개발원을 방문해 교육훈련 운영실태에 대한 벤치마킹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교육원은 삼성인력개발원의 인재 제일주의 철학의 내용 및 교육훈련에 대한 기본인식을 비롯해 교육대상자 선발방식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직급별·단체별 교육과정 편성·운영체계 ▶체험식·참여식 교육 및 지도선배제의 내용 ▶교육과정 및 이수자에 대한 평가시스템과 이수자에 대한 평가결과와 인사관리간의 연계실태 ▶1인당 평균 교육비 수준 ▶삼성 인력개발원의 조직 구성 및 운영체계 등에 대해서도 질의·응답형식으로 관심사항을 청취했다.

박진근 서무과장은 "교육평가점수 뿐만 아니라, 선배들이 평가한 인성·리더십·태도 등을 인사담당 부서와 공유해 지속적으로 전산관리하고 이를 근무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평가하고 피드백시키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서 "근무 중인 소속 계열사와 관계없이 과장·차장·부장·임원으로 승진할 때마다 소집교육을 실시해 직급에 상응하는 핵심역량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과장은 이어 "매 교육과정이 끝날 때마다 당해 과정의 운영결과를 Zero-Base에서 평가하고 있으며 다음 연도에 대한 교육훈련 계획을 10월경에 조기 수립하고 있다"면서 "부장급의 우수한 인재를 조기 선발해 차기 리더로 키우기 위한 교육훈련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차·과장급에도 유사과정 개설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활동은 삼성측의 교육훈련체계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청취, 주요 관심분야에 대한 질의응답 실시 및 선진 교육훈련 시설을 견학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김길영 서무계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삼성인력개발원의 독특한 인력개발 특성에 대한 벤치마킹 결과를 분석·검토해 앞으로 교육원의 교육훈련 혁신과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