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세무서(guro@nts.go.kr, 서장·김연근)가 경기여건 및 지역의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2004년 상반기 심사분석'에서 'A등급'을 기록하는 등 혁혁한 성과를 거양했다.
특히 징세분야의 경우 작년에 서울청내에서 17위를 기록하는 등 하위권에 머물렀으나, 이번 상반기 평가에서는 당당히 1위에 올라서 'A등급'에 진입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같은 성과는 서울청에서 수립한 징수계획을 충실히 이행했던 것이 중요한 비결로 꼽히고 있다.
이석권 정리1계장은 이와 관련 "체납자에 대한 거래처 명단이 시달되면 성실하게 집행해 왔기 때문에 결손보다 현금징수율이 좋을 수밖에 없었다"며 "체납정리의 비결은 평범하지만 비중있게 다룬 것이 비결이었다"고 겸손해했다.
그러나 17위에서 1위로 성과를 올리는 데는 징세과 소속직원들의 숨은 노력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다.
구로서 징세과 직원들의 경우, 철저한 자기관리 시스템에 의해 업무를 수행하는 등 항상 직원 스스로가 체납정리 실적을 관리해 오고 있다.
과·계장 등 관리자들은 이러한 체제하에서 소속 직원들이 바쁜 업무로 놓치는 부분을 챙겨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권도근 징세과장은 "앞으로 현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직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근무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순위에 연연하기보다는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한다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