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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3. (월)

세정가현장

국세행정 장점 벤치마킹

국세청, 14차 韓·日 국세청장 회의 개최


이용섭(李庸燮) 국세청장은 지난주 국세청 14층 회의실에서 테라자와 일본 국세청장과 '한·일 국세청장회의'를 갖고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14번째 맞이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현금수입업종 고소득 전문직종 등에 대한 세원관리방안과 체납액의 효율적 정리방안, 성실신고·납부 유도를 위한 제도적 장치에 대해 진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李 청장은 취임이후 추진해온 국세행정 혁신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공손하고 엄정하며, 깨끗한 국세청'을 위한 2단계 세정혁신을 위한 주요 세정개혁 과제별 추진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

테라자와 일본 국세청장은 한국 국세청의 세정혁신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국세행정 개혁방향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특히 일본측은 우리나라 국세행정 가운데 체계적인 체납정리방안을 비롯해 세금포인트제, 현금영수증제의 참신성을 높이 평가하고 일본 국세행정에 도입하는 문제를 심도있게 검토할 의사를 밝혔다.

한편 일본 국세청 관계자들은 국세청 전산실을 방문해 주전산기실을 견학하고 홈택스서비스를 시연하는 등 첨단장비를 이용한 국세행정의 전산화를 직접 체험했다.

한·일 국세청장회의는 국세행정 운영에 대한 의견과 경험을 교환하고 양국 과세당국간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매년 1회 정례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내년 15차 회의는 일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됐다.

 

이용섭 국세청장(右)은 지난주 국세청 14층 회의실에서 테라자와 일본 국세청장(左)과 '한·일 국세청장회의'를 갖고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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