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대항 배드민턴 대회에서 국세청이 영예의 1위를 차지했으며 관세청이 4위, 대통령 경호실이 5위, 행정자치부가 6위를 차지했다.

국세청은 행정자치부, 청와대 등 중앙부처 공무원 및 가족 6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세청 주관 '제3회 중앙부처 공무원 배드민턴 대회'를 대전공설운동장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 국세청은 종합우승, 고속철도 사업팀은 준우승, 일반철도 사업팀이 3위의 영예를 안았고, 관세청은 아쉽게도 4위에 머물렀다.

최영관 국세청 배드민턴 연합회장은 "행정자치부의 예산지원을 받아 모든 중앙부처 공무원 배드민턴 동호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연 1회 실시하고 있는데, 제1회 대회부터 국세청에서 주관하고 있다"면서 "선수 636명을 포함해 공무원 가족 900여명이 참석해 열띤 응원속에 각 부처간 친목을 도모했다"고 말했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국세청은 제1회 대회에서 우승, 제2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둘 정도로 실력이 대단하다는 평을 타 부처에서 받고 있다"면서 "타 부처와 배드민턴 운동교류를 통해 국세공무원의 성실성, 예절바름, 일사분란한 경기진행방식 등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