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2026 종합소득세 신고 교육 현장 가보니
'ONE AI' 기반 추천서식 54종 중 53종 순식간에 자동작성
홈택스 안내문 수집…가산세 등 세무리스크 원천 차단
세무회계사무소의 종합소득세 신고 풍경이 변화하고 있다. 단순 반복적인 데이터 입력과 사이트 접속에 소요되는 시간이 줄어드는 대신, 세무전문가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심에는 더존비즈온의 ‘AI 세무조정’과 ‘위하고(WEHAGO) T AI 에디션’이 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위하고(WEHAGO) T 고객사를 대상으로 전국 13개 주요 도시에서 ‘2026년 종합소득세 신고 교육’을 진행 중이다.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건설공제회관에서 열린 교육 현장은 새로운 AI 기능을 확인하려는 세무 전문가들의 관심으로 뜨거웠다. 현장에서 만난 한 세무사사무소 직원은 “지난 법인세 신고 당시 AI 세무조정을 활용해 업무 효율을 톡톡히 봤다”며 “이번 종합소득세 신고에는 어떤 진화된 기능이 소개될지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ONE AI, 다양한 소득구분·기장의무 분석해 종소세 신고서 자동 작성
가장 주목받은 것은 ONE AI 기반 종합소득세 신고서 작성이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세무실무자의 세무조정 프로세스를 그대로 학습했다는 점이다.
AI가 다양한 소득구분과 기장의무를 분석해 종합소득세 신고서를 자동 작성한다. 홈택스 자료와 수임고객의 전기 조정데이터 및 당기 회계 데이터를 분석해 신고에 필요한 주요 서식을 추천하고, 핵심 서식을 자동 추천하는 방식이다.
특히 홈택스 안내문 자료가 자동 반영된다. 사업소득원천징수세액, 중간예납세액부터 국민연금공제, 퇴직연금공제, 노란우산공제 등 각종 공제 자료를 AI가 한꺼번에 불러와 계산한다. 이를 통해 납세자가 미처 알리지 않은 이자·배당 소득이나 타 사업장 수입금액 누락을 방지해, 추후 가산세 부담 등 불필요한 세무 리스크를 원천 차단하고 공제금액 누락 없이 신고할 수 있다.
강의를 진행한 위현희 더존비즈온 차장은 “예전처럼 고객에게 일일이 종이 안내문 자료를 요청할 필요 없이 홈택스 안내문이 수집돼 모든 수입금액이나 모든 공제 항목을 누락하지 않고 한번에 자동 작성된다”고 말했다.
시연 과정에서 위 차장이 ‘AI 신고’ 버튼을 누르자, AI가 순식간에 데이터를 수집해 신고서 작성을 시작했다. 전체 추천 서식 54종 중 무려 53종이 순식간에 자동으로 작성되는 모습에 강의장 곳곳에서는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찍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작성된 서식 중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라벨링 서비스를 통해 안내됐다. 업무용 승용차 운행기록부 확인이 필요한 경우 빨간 느낌표(!)로 표시됐으며, 사용자는 수임처에 자료를 즉시 요청하고 전송받을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수정을 완료한 ‘작성 확정’ 서식은 고정할 수 있다. 재계산을 하면 서식이 초기화되기 때문에 변경되지 말아야 될 서식이 있다면 반드시 ‘작성 확정’을 클릭해야 된다. 또한 ‘AI 재작성’시에는 수집자료가 모두 삭제되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후 상단 마감 버튼을 눌러 전자신고 후 바로 가기를 통해 홈택스 원스톱 신고가 끝났다. AI를 활용한 이번 종합소득세 신고 기능은 오는 30일 이후 지원될 예정이다.
현재는 단일사업소득자를 지원하고 공동사업·복수사업소득·간편 추계신고는 추후 지원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성실신고확인대상 서식 자동 작성 기능이 추가돼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졌다.
◆위하고T AI 에디션, 번거로운 원천세 신고와 간이지급명세서 제출 '한번에'
또 하나 크게 주목받은 기능은 ‘위하고T AI 에디션’이다. 위하고T AI 에디션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가 일일이 수동 체크하던 번거로운 실무를 AI가 미리 파악해 메인 화면에 배치한다는 점이다.
‘세무정보’ 카드를 통해 사회보험 사이트·홈택스 사이트의 공지 사항과 주요 뉴스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민원 요청’ 카드를 활용하면 위하고T엣지로 연결된 수임처에서 민원 요청할 경우 AI가 자동으로 발급해 둔다. 사용자는 발급된 서류를 확인한 뒤 전송만 하면 된다.
세무회계사무소에서 매달 가장 번거로워하는 원천세 신고와 간이지급명세서 제출도 한번에 이뤄진다. ‘신고 도움 카드’ 는 이번 달에 아직 신고하지 않은 업체 리스트를 우선적으로 보여준다. 단순 리스트 나열에 그치지 않고, AI 원천징수 소득세 버튼을 클릭하면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를 자동 작성하고, 지방소득세 특별징수납부서도 원스톱으로 마감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화면 좌측 전자신고 메뉴를 통해 홈택스와 위택스에 자동으로 전자 신고를 마친 뒤, 각각의 접수증과 납부서까지 한꺼번에 수집했다.
누락시 위험이 큰 간이지급명세서 역시 원천세 신고 직후 AI가 제안했다. ONE AI 간이지급명세서를 클릭하니 일용근로소득, 사업소득, 기타소득 등 각기 다른 서식을 AI가 데이터를 검토해 한꺼번에 작성하고 마감한다. 기존에 각 소득별로 파일을 따로 제작하고 신고하던 번거로움을 원스톱 해결한 것이다. 화면 좌측 전자신고 메뉴를 통해 홈택스 제출도 순식간에 이뤄졌다.
특히 AI 종합소득세 자동신고 기능도 제공된다. 결산이 완료된 업체는 AI가 스스로 종합소득세 조정서식을 작성 완료하고 리스트를 보여준다. 사용자는 검토 후 마감해 전자신고하면 된다.
이외에도 '업무 관리 카드'는 전일 작업한 수임처와 메뉴 리스트를 보여주며, 이어서 하기 버튼을 통해 즉시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업무 점검 카드'는 AI가 데이터 누락이나 이상 거래 내역을 미리 훑어 리스트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AI가 찾아낸 리스트를 보고 수정 여부만 판단해 반영하면 된다.
◆세무전문가들 "AI 기능 적극 활용…공동사업장 확대 등 기대"
함께 소개된 ‘세법 도우미’는 자녀 혼인시 증여세 비과세 한도를 묻는 질문에 성인 자녀가 결혼을 계기로 부모로부터 재산을 증여받을 때 10년간 1억5천만원까지 증여세가 부과되지 않는다라는 결론과 근거 법령, 판례를 제시하고 의견서 서식까지 작성해 주는 수준 높은 지원을 선보였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세무사는 “더존의 AI 기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현재는 AI신고 기능이 단일사업소득자만 지원하고 있는데, 공동사업장까지 확대되면 더욱 생산성이 극대화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 송파구 소재 세무사사무소 직원은 “지난해보다 ONE AI 기능이 진화한 것이 체감된다. 경력자들은 매우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국세청 홈택스에서 자료를 가져오는 것처럼 무역 관련 서류를 관세청에서 바로 가져올 수 있으면 더욱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