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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6.03.12. (목)

관세

AI 선별모델로 특송·국제우편화물 은닉 마약류 정밀검색

국무조정실·관세청, 세관 검사·적발체계 점검

최신 마약사범 정보·국제우편 연계 D/B로

수취인별 위험관리…국경단계 선제대응

 

관세청이 3월 중 특송·국제우편 화물에 대해 AI를 활용한 선별모델을 도입해 마약류 등을 보다 정밀하게 선별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월부터는 마약 우범국發 물량에 대해 전담라인을 설치해 집중판독하는 X-ray 집중판독제를 시행 중이다.

 

특히, 적발비중이 높은 국제우편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최신 마약정보를 활용한 국제우편 연계 적발 D/B를 구축해 수취인별 위험관리에도 나선다.

 

국무조정실과 관세청은 해외 마약류의 밀반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세관의 검사·적발체계 공동 점검에 나서, 이진원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은 12일 인천공항 특송물류센터와 국제우편물류센터를 방문해 마약류 검사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마약류 밀반입 차단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관련, 관세청의 마약류 적발은 지난 2024년 862건·787kg에서 2025년 1천256건·3천318kg으로 증가했으며, 작년 강릉 옥계항에서 1.7kg 코카인을 적발한 성과에서 보듯이 마약 밀반입도 대형화되고 있다.

 

더욱이 세계적으로 코카인·필로폰 등 주요 마약 생산량이 계속 증가 중으로, 유엔 마약범죄사무소의 세계마약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코카인은 4.2배, 필로폰은 4배가량 생산량이 증가했다.

 

국무조정실과 관세청은 늘어나는 마약 밀반입 위험에 대응해 통관단계에서의 철저한 검사와 국내외 수사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국경단계 선제대응이 필수적임을 공감하며,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국무조정실은 마약류대책협의회의 컨트롤타워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마약류 수사-단속 부처들이 마약류 범죄에 합동대응 할 수 있도록 정보공유 및 소통창구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효율적인 마약 적발을 위해 3월 중 특송·국제우편 화물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선별모델을 도입해 정밀 검색에 나서며, 마약사범 정보를 활용해 수취인별 위험관리 체계도 구축한다.

 

한편, 박헌 인천공항본부세관장은 “정보분석 전담부서 신설과 조직재설계 등 마약류 밀반입 차단을 위해 노력 중으로, 늘어나는 특송화물·국제우편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 등 자원보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진원 사회조정실장은 현장 직원의견을 청취한 후, “마약류 사범 정보공유나 부처 간 협조가 원활히 될 수 있도록 마약류대책협의회를 수시로 개최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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