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리스크·IT 인력난 등 현지 진출 위한 '핀셋' 점검
한국청년세무사회(회장·반기홍)는 지난 9일 코트라 호치민 무역관을 방문해 김태균 부관장 등 관계자들과 현지 경제동향·기업 지원방안을 협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이 반드시 체크해야 할 현미경 정보들이 쏟아졌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세무 및 행정 절차였다. 코트라 측은 베트남 세무당국이 한국 기업을 바라보는 시각과 세법 개정동향을 설명하며, 특히 고질적인 문제인 부가세 환급 지연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이뤄진 행정구역 통폐합이 각종 인허가 행정절차의 지연으로 이어지고 있는 점도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이 늘고 금융시장이 성장하는 것은 호재지만, 비상장법인 투자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으며, 현지의 은행계좌 보유율 증가와 QR 결제시스템의 급속한 확산 등 핀테크 환경 변화도 주요 이슈로 다뤄졌다.
기업 운영의 핵심인 인력 문제와 관련해, 베트남 IT 인력의 인건비 경쟁력은 여전하지만 숙련된 우수인재들이 해외로 빠져 나가는 '두뇌 유출' 현상이 심화하고 있어 진출 기업들의 구인난이 가중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반기홍 회장은 "단순한 시장조사를 넘어 구체적인 리스크와 기회 요인을 파악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방문 결과를 토대로 회원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베트남 진출 고객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청년세무사회 반기홍 회장, 김진우 부회장, 이상우·김훈·권혁주 이사가 참석했으며, 코트라 측에서는 김태균 부관장, 송정훈 과장, 김현주 관세사(FTA 활용센터장), 안미지 대리가 참석해 실무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