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에서 7월초경 국세청의 승진 및 전보인사가 예고돼 있는 가운데 최근 세정가에 지역지방청을 신설해야 한다는 이색적인 주장이 나와 눈길.
그 이색적인 주장은 강원지방국세청, 인천지방국세청, 전주지방국세청 등 3개 지역 지방청을 신설해야 한다는 것. 특히 이 지역의 경우 수도권 청인 중부청과 광주, 전남지역 일색(?)인 광주청 등의 현재 조직 구성을 감안해 볼 때 나름대로 의미가 짙게 깔린 주장으로 받아들이기에 충분한 것도 엄연한 사실.
이와 관련, 세정가의 한 관계자는 "강원, 인천, 전주지방청 등이 신설돼야 하는 근저에는 이들 지역이 지리적, 납세자 입장 등의 면을 고려할 때 시급한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 "이는 타 기관 조직구성 내용과 적극 합치되는 것"이라고 말해 이의 신설을 본청 차원에서 적극 검토해 주길 고대.
이 관계자는 이어 "강원, 인천, 전주지역 등은 도청소재지와 광역시, 시 등이 엄연히 자리 잡고 있음에도 명색이 지방청 단위의 기관이 없어 상대적으로 위상 저하(?)는 물론 소외받는 지역이 아닌가 하는 분위기가 팽배돼 있다"고 전제하고, "이러한 분위기가 계속될 경우 이 지역은 상대적 박탈감속에 지내게 돼 이의 해소는 결코 간과하거나 엉뚱한 주장으로만 치부해선 안될 것"이라고 힘줘 강조.